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충남환경운동연합이 23일 오후 2시 홍성군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석면 피해자 모임’을 개최했다. ⓒ 환경운동연합관련사진보기
충남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충남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3일 오후 2시 홍성군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석면 피해자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내포 모임과 지난해 충청남도와의 정책간담회에 이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는 홍성과 보령 지역의 피해자들을 비롯해 석면 관련 연극 제작자, 홍성군 환경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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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예산홍성환경연합 사무국장에 따르면, 충남은 전국 석면 피해자의 약 30%가 밀집한 최대 피해 지역이다. 현재 충남의 석면 피해 인정자는 총 2633명이며, 과거 석면광산이 밀집했던 홍성(1276명)과 보령(855명), 예산, 청양 등에 피해자가 집중되어 있다.
김 사무국장은 "석면폐 1급, 악성중피종, 폐암 환자의 사망률이 60%를 웃돌고 있으며, 경증인 2·3급에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며 "가족 단위 피해도 지속해서 확인되는 만큼, 피해 인정 이후에도 철저한 병력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석한 피해자들은 “故 정지열 선생 타계 이후 피해자 모임이 침체되어 아쉬웠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충남 지역의 석면 피해자 조직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모았다. ⓒ 환경운동연합관련사진보기
의료 접근성 및 진단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백도명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대표(서울대 명예교수)는 "고령 환자의 경우 등급 판정의 기준이 되는 폐기능 검사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검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고령인 데다 서해안권에 몰려 있어 천안 순천향대병원에 있는 석면환경보건센터를 이용하기 매우 불편하다"며 "홍성의료원에 석면 진단 기능이 도입됐으나 여전히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부족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석면폐 2·3급의 경우 피해 인정 후 요양수당이 2년만 지급되는데 질환이 악화되는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수당을 계속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피해자가 많은 부산 지역의 활동가도 참석해 민관 협치 기구인 '부산석면관리협의회' 사례를 소개하며 충남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민관 협력 조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석면 피해자 운동이 활발한 일본과의 꾸준한 교류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한 피해자들은 " 정지열 선생 타계 이후 피해자 모임이 침체되어 아쉬웠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충남 지역의 석면 피해자 조직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모았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충남환경운동연합이 23일 오후 2시 홍성군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석면 피해자 모임’을 개최했다. ⓒ 환경운동연합관련사진보기
충남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충남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3일 오후 2시 홍성군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 석면 피해자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내포 모임과 지난해 충청남도와의 정책간담회에 이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는 홍성과 보령 지역의 피해자들을 비롯해 석면 관련 연극 제작자, 홍성군 환경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연합 사무국장에 따르면, 충남은 전국 석면 피해자의 약 30%가 밀집한 최대 피해 지역이다. 현재 충남의 석면 피해 인정자는 총 2633명이며, 과거 석면광산이 밀집했던 홍성(1276명)과 보령(855명), 예산, 청양 등에 피해자가 집중되어 있다.
김 사무국장은 "석면폐 1급, 악성중피종, 폐암 환자의 사망률이 60%를 웃돌고 있으며, 경증인 2·3급에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며 "가족 단위 피해도 지속해서 확인되는 만큼, 피해 인정 이후에도 철저한 병력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석한 피해자들은 “故 정지열 선생 타계 이후 피해자 모임이 침체되어 아쉬웠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충남 지역의 석면 피해자 조직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모았다. ⓒ 환경운동연합관련사진보기
의료 접근성 및 진단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백도명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대표(서울대 명예교수)는 "고령 환자의 경우 등급 판정의 기준이 되는 폐기능 검사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검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고령인 데다 서해안권에 몰려 있어 천안 순천향대병원에 있는 석면환경보건센터를 이용하기 매우 불편하다"며 "홍성의료원에 석면 진단 기능이 도입됐으나 여전히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부족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석면폐 2·3급의 경우 피해 인정 후 요양수당이 2년만 지급되는데 질환이 악화되는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수당을 계속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피해자가 많은 부산 지역의 활동가도 참석해 민관 협치 기구인 '부산석면관리협의회' 사례를 소개하며 충남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민관 협력 조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석면 피해자 운동이 활발한 일본과의 꾸준한 교류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한 피해자들은 " 정지열 선생 타계 이후 피해자 모임이 침체되어 아쉬웠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충남 지역의 석면 피해자 조직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모았다.